배우 송지효가 소속사에서 출연료 등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방송계에 따르면 송지효는 지난 14일 소속사인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과 정산금 소송을 내기 위해 최근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전속계약 해지보다도 더 중요한 부분은 받지 못한 정산금”이라며 “계약에 따라 지급해야 할 정산금을 우쥬록스 측이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쥬록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쥬록스는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할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사과했다”며 “송지효와의 전속계약 해지 부분에 사측 실수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작년 10월 우쥬록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우쥬록스는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와 광고 모델료를 정산하지 못하고 직원들 임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