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 예전 방식으로…다소 쉬워질 듯 사회 · 2021-02-22 · 0 Comment 까다로워진 시민권 시험이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며 다소 쉬워질 전망이다. 연방이민국(USCIS)은 22일 지난해 변경됐던 시민권 시험 방식을 재 변경한다고 밝혔다. USCIS는 지난 2019년 시민권 시험 개정을 발표한 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 때문에 시험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실제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민권 시험은 문항수가 늘어나고 문제의 난이도도 높아져 시민권 획득을 어렵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 됐었다. USCIS는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며 시행된지 불과 3개월된 신규 시민권 시험 방식을 철회하고 예전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다고 이날 발표했다.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시민권 시험은 2008년부터 시행돼 왔던 것으로 문제은행에서 제공하는 100개의 문항 중 10개가 출제되며 이중 6문제를 맞추면 통과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시민권 시험은 128 문항의 문제은행 중 20문제가 출제되며 12문제 이상을 맞춰야 한다. 문제 난이도도 기존 시험보다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신규 시험에 대비해 시민권 공부를 해온 사람들을 위해 오는 4월 17일 까지는 두 가지 방식 중 한가지를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BNL]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