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지역 폭설로 80번 프리웨이 막혀…빅서 인근 1번 도로도 낙석으로 한때 통제

80번 프리웨이 플레이서카운티 구간 77마일 양방향 통제
빅서 남쪽 구간에서는 낙석 등으로 3시간 동안 교통 통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차량이 폭설이 내린 도너 서밋 지역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CHP 트러키 지구대 트위터 캡처.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통과하는 80번 프리웨이가 폭설로 인해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캘트랜스(CalTrans)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내린 폭설로 플레이서 카운티를 지나는 77마일 구간을 폐쇄했다. 네바다주 경계선부터 콜팩스 지역까지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12월 26일 12시 현재 재 개통 일정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상당시간 통제가 계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캘트랜스는 80번 프리웨이 외에도 아마도카운티 카슨 스퍼 지역에서 네바다 방향으로 향사는 88번 국도도 함께 폐쇄했다.

이번 폭설로 레이크 타호 인근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일부 스키장들이 문을 닫았으며, 스키장 이용을 위해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고지대를 방문한 주민들도 당분간 이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에라 산맥을 통과하는 도너 패스 지역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7인치의 눈이 내렸다. 국립기상청은 2~3일에 걸쳐 이 지역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시에라 네바다 전역에 약 1~2피트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서 남쪽을 지나는 1번 프리웨이 위로 낙석과 토사가 흘러내린 모습. 사진 캘트랜스 6지구대 트위터 캡처.
빅서 남쪽을 지나는 1번 프리웨이 위로 낙석과 토사가 흘러내린 모습. 사진 캘트랜스 6지구대 트위터 캡처.
한편, 몬트레이카운티 남쪽 1번 프리웨이도 12월 26일 오전 8시경 폭우로 인해 낙석과 토사가 흘러내리며 약 3시간 동안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통제 구간은 빅서 남쪽부터 레그드 포인트 구간이다.

캘트랜스는 “낙석과 토사가 폭우로 흘러내리며 1번 프리웨이가 일부 통제됐다”며 “다행이 피해가 크지 않아 이날 오전 11시경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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