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한국학교, 3·1절 특별수업 진행…차세대들에 독립정신 되새겨

태극기 상징 배우고 ‘만세삼창’
체험 활동 통해 역사 자긍심 함양

3.1절 특별수업을 통해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어보이는 신나는 한국학교 학생들. 사진=신나는 한국학교.
신나는 한국학교(교장 위재국)가 지난 2월 27일 월터 헤이스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3·1절 특별수업을 진행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신나는 한국학교에 따르면 이번 수업은 3·1절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배우고, 태극기에 담긴 상징을 이해함으로써 학생들이 한국 독립운동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되새기도록 기획됐다.

이날 수업에서는 먼저 1919년 3월 1일 전국적으로 펼쳐졌던 독립 만세 운동의 전개 과정과 그 역사적 의의를 살펴봤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연령에 맞춘 설명을 통해 당시 민족이 처했던 상황과 선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소개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공동체를 위한 책임의 가치를 강조했다. 학생들은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며 우리 역사 속 중요한 장면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태극기의 구성 요소와 그 안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배우는 순서가 이어졌다. 태극 문양이 상징하는 조화와 균형, 그리고 건곤감리 4괘가 나타내는 자연의 원리를 살펴보며 태극기가 단순한 국기를 넘어 민족의 정신을 담은 상징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태극기를 새롭게 바라보며 그 의미를 스스로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3.1절 특별수업을 통해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어보이는 신나는 한국학교 학생들. 사진=신나는 한국학교.
특히 씨앗1반에서는 태극기가 그려진 종이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손수 만든 비행기를 날리며 즐겁게 참여했고,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체험을 더한 프로그램은 교실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수업의 마지막 순서로 학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대한독립 만세”를 함께 외쳤다. 한목소리로 울려 퍼진 함성은 교실을 가득 채웠고, 아이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통해 연대와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을 나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별수업에 대해 “학생들이 3·1절을 단순한 기념일로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역사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역사적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한국학교 교육의 방향성과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태극기가 그려진 종이비행기를 만든 학생들. 사진=신나는 한국학교.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저작권자 © SF Bay News Lab,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광고문의 ad@baynewslab.com

Related Pos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