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신디 차베즈 후보는 후원 모임 내내 자리를 지켰다. 후원 모임이 시작되기 전에는 사회를 맡은 이원창 씨의 소개로 후원회에 참석한 한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또한 즉석에서 마련된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코로나 팬데믹 대응과 주거 문제, 한인을 비롯한 소수 커뮤니티 지원 등 시장에 당선되면 펼치게 될 정책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 했다. 캠프 관계자도 3명이 참석해 한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향후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한인들은 신디 차베즈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신민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주 프리몬트 교육구 교육위원, 김한일 김진덕・정경식 재단 대표,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검사이자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사장으로 출마한 다니엘 정,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박승남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등 한인 참석자들은 환영사와 격려사를 통해 신디 차베즈가 선거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민호 위원장과 우동옥 회장 등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은 물론 우리 후세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인 정치인 배출은 물론 주류사회 정치인들을 후원하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