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불법 계엄령으로 나라 혼란에 빠트려”
시국 선언문도 발표돼…“내란죄 처벌” 주장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당이 발의한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몇 시간여 앞두고 실리콘밸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됐다.
‘윤석열퇴진을위한북가주모임(가칭)’이 주최한 집회는 6일 오후 7시 북가주 한인타운 중심지인 서니베일 한국마켓 앞에서 열렸다.
집회가 하루전에 공지된 상황이었지만 집회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버클리, 마운틴뷰, 프리몬트, 오클랜드, 산라몬 등 북가주 전역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윤석열 퇴진’ 등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펼치는 등 비상계엄 발령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윤석열 탄핵안 통과를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비상계엄 발령의 불법성에 대해 주장하는 것은 물론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 의견들을 쏟아냈다.
한 참가자는 “불법적 비상계엄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국격을 떨어뜨린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된다, 즉각 탄핵하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국회에 발의된 윤석열 탄핵안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을 충암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더 이상 학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으며, 고생학생 신분을 참가한 한 한인은 “윤석열을 꼭 탄핵시키자”고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집회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 동포들이 참여한 시국 선언문도 발표됐다. 시국 선언문에는 “전 세계의 한인들은 위법적 계엄령 선포에 대한 책임과 정의를 집요하게 추궁할 것”이라고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법의 심판을 받으라 ▶︎검경은 즉각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로 즉각 체포하고 직·간접적 공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으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의를 거스르는 파렴치한 행동을 중단하고 즉각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는 요구가 담겨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도 펼쳤다. 참가자들은 촛불과 함께 ‘윤석열 탄핵’, ‘윤석열 구속’, ‘Impeach Yoon’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한인 상점들이 들어선 엘 카미노 거리를 30여분간 행진했다. 거리행진 중에는 일부 주민들이 차 경적을 울리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윤석열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집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탄핵안은 7일 오후 5시(SF시간 7일 0시)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탄핵안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이 지난 4일 공동으로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은 물론 비상계엄 발령 후 발표된 포고령에 따라 모든 언론과 출판이 계엄사의 통제를 받고 파업·집회가 금지됐기 때문에 언론·출판과 집회·결사 등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윤석열퇴진을위한북가주모임(가칭)’이 주최한 집회는 6일 오후 7시 북가주 한인타운 중심지인 서니베일 한국마켓 앞에서 열렸다.
집회가 하루전에 공지된 상황이었지만 집회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버클리, 마운틴뷰, 프리몬트, 오클랜드, 산라몬 등 북가주 전역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윤석열 퇴진’ 등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펼치는 등 비상계엄 발령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윤석열 탄핵안 통과를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비상계엄 발령의 불법성에 대해 주장하는 것은 물론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 의견들을 쏟아냈다.
한 참가자는 “불법적 비상계엄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국격을 떨어뜨린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된다, 즉각 탄핵하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국회에 발의된 윤석열 탄핵안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을 충암고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참가자는 “더 이상 학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으며, 고생학생 신분을 참가한 한 한인은 “윤석열을 꼭 탄핵시키자”고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집회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 동포들이 참여한 시국 선언문도 발표됐다. 시국 선언문에는 “전 세계의 한인들은 위법적 계엄령 선포에 대한 책임과 정의를 집요하게 추궁할 것”이라고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법의 심판을 받으라 ▶︎검경은 즉각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로 즉각 체포하고 직·간접적 공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으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의를 거스르는 파렴치한 행동을 중단하고 즉각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라는 요구가 담겨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도 펼쳤다. 참가자들은 촛불과 함께 ‘윤석열 탄핵’, ‘윤석열 구속’, ‘Impeach Yoon’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한인 상점들이 들어선 엘 카미노 거리를 30여분간 행진했다. 거리행진 중에는 일부 주민들이 차 경적을 울리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윤석열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집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탄핵안은 7일 오후 5시(SF시간 7일 0시)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탄핵안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이 지난 4일 공동으로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은 물론 비상계엄 발령 후 발표된 포고령에 따라 모든 언론과 출판이 계엄사의 통제를 받고 파업·집회가 금지됐기 때문에 언론·출판과 집회·결사 등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