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또 열린다…13일 오후 7시 구 갤러리아 마켓 앞

지난 6일 서니베일 한국마켓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다시 개최된다.

‘윤석열탄핵을위한북가주모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한국 국회에서 재표결을 앞둔 윤석열 탄핵안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집회는 오는 13일(금)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장소는 구 갤러리아 마켓이 있던 로렌스 익스프레스웨이와 엘 카미노 리얼이 만나는 ‘로렌스 스퀘어 쇼핑센터(3503 El Camino Real, Santa Clara)’다.

‘윤석열탄핵을위한북가주모임’은 지난 6일 윤석열 탄핵안 표결에 앞서 서니베일 한국마켓 앞에서 한 차례 집회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올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하루 전 공지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많은 한인들이 모여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 국회에서 탄핵안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불참으로 투표가 불성립 됐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탄핵안 재표결을 14일로 공표하자 ‘윤석열탄핵을위한북가주모임’도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함께하는 집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윤석열탄핵을위한북가주모임’은 이날 집회를 통해 실리콘밸리는 물론 북가주 한인들의 ‘윤석열 탄핵’ 목소리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윤석열퇴진을위한북가주모임’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서는 반 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물론 계엄에 동조한 모든 범법자들을 내란죄 등으로 처벌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북가주에서도 한인들과 함께 집회를 계속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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