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헤리티지 페스티벌 참가한 실리콘밸리 한인회…아름다운 한국문화 주류 사회에 알려

한복 입어보기 체험 마련…퀴즈 통해 한국 알리고 다양한 상품도 증정

행사를 주최한 프리몬트시 릴리 메이 시장이 한국 부스를 찾아 한복을 입고 '코리안 챌린지' 플래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실리콘밸리 한인회.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우동옥)가 아태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개최된 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답고 우수한 한국 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렸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지난 5월 27일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프리몬트 시청 앞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 헤리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복 입어보기 체험을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독창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가 마련한 한국 문화 부스에서는 ‘코리안 챌린지’를 통해 부스를 찾은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과 관련된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고, 퀴즈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코리안 챌린지 참가자들은 ‘한국의 국기를 뭐라고 부르나?”, ‘한국의 알파벳은?’, ‘올림픽 종목인 한국 전통 무술 이름은?’ 등등의 질문에 “태극기”, “한글”, “태권도” 등의 답을 말하며 한국에 대해 알아가기도 했다.
한국 부스를 찾은 타민족 주민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실리콘밸리 한인회.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코리안 챌린지’에 참여해 돌림판을 돌려 제시된 퀴즈를 맞힌 참가자들에게 약과, 컵라면, 바나나 우유 등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진 한국 제품들을 상품으로 제공했으며, 특히 한국산 마스크팩과 알로에 베라 등의 상품은 여성 참가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프리몬트시 릴리 메이 시장은 한국 부스를 찾아 한국 문화를 알리는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준 실리콘밸리 한인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메이 시장은 한국 부스에 많은 인파들이 몰려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특히 메이 시장은 직접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며 한국 전통 음식인 약과를 맛보는 등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 우동옥 회장은 “짧은 공지에 갑작스럽게 준비하느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관심을 보이는 등 한국 부스가 인기를 얻어 기쁘다”며 “타민족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류 사회에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안 챌린지 참가자들이 상품으로 받은 바나나 우유 등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실리콘밸리 한인회.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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