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 연승 행진 제동 걸려…볼티모어에 1-8 패

연승 행진 13 경기서 끝나…지구 1위는 유지

파죽의 13연승을 올리며 리그 1위에 등극한 MLB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애슬레틱스는 선발투수로 헤수스 루자르도를 내세우며 14연승에 도전했지만 1회와 4회 두 차례 오리올스 우익수 오스틴 헤이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헤수스 루자르도는 6.2이닝 동안 3실점으로 오리올스 타선을 잘 막아냈지만 이어 올라온 계투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특히 8회 연이은 4사구가 빌미가 돼 5실점한 것이 결정적 패인으로 작용했다. .

오리올스는 좌완 선발투수 존 민스가 6.1이닝 동안 애슬레틱스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도 오스틴 헤이스의 홈런 2개과 미카엘 프랑코의 8회 3점 홈런이 터지며 8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편, 애슬레틱스의 연승은 중단됐지만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계속 유지됐다. 애슬레틱스는 이날까지 14승 8패로 지구 2위인 시애틀 매리너스에 1게임차 선두를 지켜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나선 시애틀 매리너스도 이날 경기에 지며 13승 9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이날 볼티모어 원정 3연전을 마무리하고 26일부터는 템파로 이동해 템파베이 레이스와 4연전을 치른다.


Bay New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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