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일선 노동자, 교사 등 우선 접종 대상자 부터
3월 15일 부터는 모든 주민들 대상으로 예방 접종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장소로 지정된 오클랜드 콜리세움이 16일 운영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에서 지정한 대규모 접종소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는 지난 14일 부터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MyTurn.ca.gov)를 통해 예약을 완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우선 알라메다 카운티 주민에 한해 진행되며,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된 의료진, 일선 노동자, 교사 그리고 65세 이상 주민들이며, 3월 15일 부터는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오클랜드 콜리세움은 이날 백신 제공량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하루 최대 6000회분(도스)까지 접종을 늘려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소에서는 신분 확인을 위해 크레딧 카드를 포함한 신분증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불체자라고 하더라도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해 접종이 완료되면 BART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티켓도 나눠주고 있다고 보건 당국은 덧붙였다.
접종 예약은 온라인(MyTurn.ca.gov)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을 해야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16일 대규모 접종소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이 이날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백신 물량 공급 부족으로 모스콘 센터와 시티 컬리지에서 운영되고 있던 대규모 접종소를 이번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Bay News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