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통합교육구, 대면 수업 재개 준비 북가주 뉴스 · 2021-02-25 · 0 Comment 오클랜드 통합교육구 홈페이지에 K-5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수업 참가 여부를 묻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사진 오클랜드 통합교육구 홈페이지 캡처] K-5 학생 대상으로 대면 수업 참가여부 묻는 안내문 각 가정에 보내 오클랜드 통합교육구가 대면 수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오클랜드 통합교육구는 최근 각 가정에 보낸 안내문에서 3월 중순 또는 3월말 경 일부 대면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구는 “원격 수업이 학생들은 물론 부모들의 관리 감독 부담 증가로 부정적 영향이 많다”고 전하며 “각 가정에서 이런 문제들로 인해 대면 수업을 시작해 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클랜드 교육구는 내 약 3만6000명의 등록 학생 중 900여 명은 대면 수업을 시작한 다른 교육구로 전학을 간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수가 더 줄어들기 전에 대면 수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육구로부터 나오는 이유다. 대면 수업 재개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교직원 노조와의 협상이다. 교직원 노조는 백신 접종과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를 조건으로 교육구와 협상을 하고 있다. 교직원 노조는 25일 교육감을 만나 협상을 벌였다. 교육구는 늦어도 3월 초부터는 교사들에 대한 접종이 대부분 지역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전제로 대면 수업 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교육구가 속한 알라메다 카운티는 현제 경제재재 등급 중 가장 높은 ‘퍼플’ 단계다. 하지만 최근 신규환자와 감염률이 크게 하락하며 다음 주에는 한 단계 완화된 ‘레드’ 단계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제재 단계가 완화되면 일부 실내 활동이 허락되기 때문에 교육구도 대면 수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대면 수업이 재개되더라도 당분간은 하루 한 두 차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수업이 진행되면 유치원부터 5학(K-5)까지 초등학생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학년의 경우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저소득층 또는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만 우선 실시가 될 전망이다. 교육구는 각 가정에 발송한 안내문에 3월 2일까지 대면 수업 참가여부를 알려달라고 공지를 한 상태다. [BNL]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