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파티버스 총격에 16세, 19세 여성 사망…경찰 4만달러 현상금

18일 새벽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부서진 파티버스를 경찰들이 살펴보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70발이 넘는 총알이 버스를 향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새벽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파티버스 총격사건으로 두 명의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은 16살 조이 휴즈 양과 19살 앨라이시아 서스턴 양이다. 조이 휴즈 양은 모데스토에, 앨라이시아 서스턴 양은 스탁턴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여성은 이날 21살 생일을 맞은 여성의 초청으로 이날 파티에 참석했다 변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5명으로 이 중 한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생일을 맞았던 여성도 다리에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론 암스트롱 오클랜드 경찰서장이 18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은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 4만달러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오클랜드 경찰국 트위터 캡처.
한편 오클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계획된 총격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최초 프리웨이에서 총격이 벌어졌고, 이후 피신하던 차량을 쫓아와 재차 총격을 가한것이 의도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르론 암스트롱 오클랜드 경찰서장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목격자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4만 달러의 현상금도 내걸었다. 또한 경찰은 지난달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파티버스 총격사건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도 30여 명이 탑승한 파티버스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파티차량도 30여 명을 태우고 생일파티 참석을 위해 오클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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