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황희찬, 프리미어리그 2호 골 작렬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 사진 울버햄프턴 구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 소속 황희찬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0분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8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에 머리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고, 이날도 비슷한 상황에서 2호 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황희찬은 8월 26일 에버턴과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으나 불과 1주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알렸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에 2골을 더 내주고 1-3으로 끌려갔고, 후반 추가 시간에 마테우스 쿠냐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2-3으로 패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33점을 매겼다. 선발로 나와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한 페드루 네투가 8.28점으로 울버햄프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황희찬이 그다음이었다.

황희찬은 8일과 13일 영국에서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합류한다. 1승 3패가 된 울버햄프턴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15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프턴의 다음 경기는 16일 리버풀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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