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크릭 인근을 지나는 680번 프리웨이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테슬라 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소방관도 부상을 입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18일 오전 4시경 테슬라 모델S 차량이 680번 고속도로에서 정차 중인 소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테슬라 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소방차에 있던 소방관 4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량 제조사인 테슬라에 추가 정보 제출을 요구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당시 테슬라 차 운전자가 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Autopilot) 등을 작동시켰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