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5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 방문…동포간담회도

대통령실, 15일부터 3박 4일 일정 발표
동포간담회 15일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서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이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15일에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도 열린다.

대통령실은 지난 8일(한국시간) 윤 대통령이 15일부터 18일까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또한 오는 20일 부터는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하며, 다음 달 12일~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15일 지역 한인들과 만나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동포간담회 참석자들에 대한 신원조회를 겸한 초청장을 지난주부터 발송하고 있다. 동포간담회는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완공을 앞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을 방문할 지 여부도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은 현재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됐으며, 건물 외벽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일부에서는 김건희 여사만 한인회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이와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는 7일 열린 한인회관 공사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김건희 여사 방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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