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인회, 오클랜드 시청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 참석

한인 이민 123주년 맞아 지역사회와 역사·연대 의미 되새겨

오클랜드 시청에서 개최된 123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사진=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미주 한인 이민 123주년을 맞아 오클랜드 시청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함께 나눴다.

오클랜드 &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는 지난 13일 오클랜드 시청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에 참여해, 한인 이민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클랜드 지역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도착한 첫 한인 이민자들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케빈 젠킨스 오클랜드 시의회 의장과 샬린 왕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나상덕 부총영사와 박채리 영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오클랜드 시가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공식 선포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기여를 공식적으로 기렸다.

행사는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고, 이어 오클랜드 시의회와 총영사관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연사들은 한인 사회가 오클랜드 지역의 성장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케빈 젠킨스(왼쪽) 오클랜드 시의회 의장과 샬린 왕 시의원이 미주 한인의 날 선포문을 정경애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나상덕 부총영사. 사진=이스트베이 한인회.
공식 선포식 이후에는 지역 한인들과 오클랜드 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약 3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지역 안전 문제, 소상공인 지원,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증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의미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정경애 회장 취임 이후 오클랜드 시와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사회는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사이자 KONO(Korean Northgate) 회장인 정흠 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정경애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이 땅에 뿌리내린 한인들의 역사와 헌신을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전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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