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선수 2~3경기 더 결장할 수도…멜빈 감독 “경기 출전 아직 결정안돼…더 지켜봐야”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개막전 경기서 컵스에 4-8 패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이 스프링캠프 개막전 경기가 끝나고 베이뉴스랩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에 입단한 이정후 선수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2~3경기 더 결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의 밥 멜빈 감독은 개막전 경기가 끝난 뒤 베이뉴스랩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정후 선수는 26일 LA에인절스와 홈에서 치르는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멜빈 감독은 하루 늦은 27일에나 이정후 선수를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멜빈 감독은 “27일 경기에는 나설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자이언츠는 27일 홈구장인 스코츠데일 스태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4시즌 스프링캠프 개막경기에서 브레넌 데이비스의 홈런을 앞세운 시카코 컵스에 4-8로 패했다. 0-8로 끌려가던 자이언츠는 9회 말 주자 2, 3루에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참가한 일본의 요시 쓰쓰고의 안타와 오토 로페즈의 3점 홈런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이정후 선수.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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