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올 시즌 팀의 1번 타자 중견수로 뛸 이정후를 철저하게 관리한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앓는 이정후의 출전을 며칠간 제한할 예정이라고 15일 전했다. 이정후는 이틀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타수 1안타에 볼넷과 득점을 1개씩 기록하고 평소보다 이른 4회 타석 때 교체됐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다리 뒤쪽에 약간 뻐근함을 느꼈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15일에 경기도 없어 이정후를 더 뛰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루 쉬고도 이정후의 햄스트링(근육통)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3일 정도 이정후의 출전을 제한하고 2~3일간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이날 시범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