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에 시즌 ‘첫 타점’까지…첫 중견수 출전

에인절스전 1번타자 출전…WBC 앞두고 수비 점검

이정후가 24일 열린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초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스프링캠프 초반 공격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4일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스프링캠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2회초 안타를 추가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선발 제이콥 과르다도가 던진 시속 91.6마일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3루 주자 제이크 홀튼이 홈을 밟으며 이정후는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타점도 기록했다.

다만 이정후는 좌익수 매튜 루고가 1루 주자 네이트 퍼먼을 잡기 위해 3루로 송구하는 틈을 타 2루를 노렸지만, 에인절스 3루수 요온 몬카더의 빠른 중계 송구에 걸려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올 시즌 우익수로 수비 포지션을 옮긴 이정후는 이날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시즌 중 중견수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정후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중견수 수비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후는 5회까지 중견수로 경기에 나섰으나 특별한 수비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5회초 수비를 마친 뒤에는 그랜트 맥크레이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출전한 뒤, 2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글·사진 =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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