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바니 이 한미은행장 “지역 커뮤니티 발전 위한 기여, 한미은행의 경영철학”

“단순히 부를 창출해 나가는 차원 넘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미은행 더블린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 참석을 위해 북가주를 방문한 바니 이 행장.
“한미은행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내에서 의미 있는 사업들을 지원하고 주체가 되는 하나의 구성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한미은행 더블린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위해 북가주를 찾은 바니 이 행장은 베이뉴스랩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은행의 역할이 단순한 금융서비스에 그치지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하나의 구성원임을 재차 강조했다.

바니 이 행장은 “지역 사회를 위한 후원은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의무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한미은행이 위치한 곳이면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들의 의미 있는 활동과 사업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것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한미은행의 경영철학”이라고 밝혔다.

바니 이 행장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보수공사를 위해 후원을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금융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부를 창출해 나가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고객들과 함께 커뮤니티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미은행은 지난 8월 한인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공사를 위해 5천달러를 후원한 바 있다. 당시 조만선 한미은행 본부장은 베이뉴스랩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들어서게 될 역사박물관이 한인들과 한인 2세들에게 자부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한미은행도 크게 공감하고 있으며 이것이 후원을 하게 된 동기”라고 바니 이 행장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미은행 더블린 지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김한일 회장도 바니 이 행장을 만나 후원과 성원을 보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한일 회장은 바니 이 행장에게 “북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한미은행의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수십년간 한인들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중심이자 후세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과 함께한 바니 이 한미은행장. 김한일 회장은 바니 이 행장을 만나 한인회관 공사 후원에 대해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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