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vs A’s ‘베이 브리지 시리즈’ 시작…오라클 파크 100% 관중에 개방

코로나19 이후 처음…런던 브리드 SF시장,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 공동 시구

관중 입장이 100% 허용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자이언츠와 A's 경기에 앞서 런던 브리드(왼쪽) 시장과 리비 샤프 시장이 시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던 브리드 시장 트위터 캡처.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야구단인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가 관중들에게 100% 개방됐다. 자이언츠 구단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A’s)와의 홈 3연전 경기가 시작되는 6월 25일부터 코로나19로 시작된 관중 입장 제한을 모두 해제했다.

이날 경기를 기념해 런던 드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이 공동 시구자로 참석해 입장 제한 해제를 축하했다.

메이저리그 소속 구단들은 7월부터 거의 대부분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과 입장제한 규정을 모두 해제하고 100% 관중을 입장시킨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베이 브리지 시리즈가 시작되는 6월 25일부터 관중석을 전면 개방했다. 애슬레틱스도 29일부터 콜리세움 경기장 입장 제한을 모두 없앤다.

김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해,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블루제이스 등도 모두 입장제한 규정을 풀고 100% 관중을 입장시키고 있다. 마스크 규정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꿨다.
관중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왼쪽부터)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과 런든 브리드 SF시장. 리비 샤프 시장 트위터 캡처.
한편, 베이 브리지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자이언츠가 먼저 웃었다. 자이언츠 선발로 나선 자니 쿠에토는 7이닝 동안 호투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자니 쿠에토는 A’s 의 선발 션 마나에와의 에이스 대결에서 자존심을 지켜내며 시즌 6승을 거뒀다. 자이언츠 포수로 선발 출장한 커트 카살리는 7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렸다. 오클랜드 선발인 션 마나에도 6이닝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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