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사 결근으로 주요 공항 지연 잇따라
스트레스·생계난 겹쳐 병가 급증 추세
FAA “3천명 인력 부족, 항공 안전 위기”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며 항공관제사들이 급여를 받지 못해 항공편 지연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AP가 28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이미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부 관제사들이 출근하지 않으며 전국 곳곳에서 비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FAA는 안전을 위해 관제 인력이 부족할 경우 공항의 이착륙 횟수를 제한하고 있어, 소수의 결근만으로도 운항 일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일부 공항에서는 지연이 30분 정도에 그치지만, 두 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한때 모든 항공편이 중단된 사례도 보고됐다.
항공정보 분석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평소에도 전체 항공편의 약 20%가 15분 이상 지연되지만, 이번 셧다운 이후 전체 지연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았다. 셧다운이 시작된 10월 이후 주요 14개 공항의 항공편 중 약 80%는 여전히 정시 운항 중이다. 다만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관제 인력 부족으로 2시간가량 운항이 중단돼 이슈가 되기도 했다.
숀 더피 교통장관과 전국항공관제사협회(NATCA) 닉 대니얼스 회장은 관제사들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경고했다. 대니얼스 회장은 22일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제사는 항상 100% 집중해야 하는데, 지금은 가족의 약값을 걱정하며 근무하는 상황”이라며 “한 관제사는 ‘약값을 감당 못하면 딸이 생명을 잃는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7개 이상 공항에서 관제사들이 셧다운 종료를 촉구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계 유지를 위해 부업에 나서고 있다. 셧다운 기간 동안 병가를 내는 관제사 수는 늘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매일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더피 장관은 “병가 남용 시 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현실적으로 피로 누적과 생계 압박이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피 장관은 이번 셧다운이 FAA의 구조적 인력난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약 3,000명의 관제사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 관제사 양성 아카데미에서는 일부 훈련생이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관제사들이 무급 상태를 버티지 못하고 이 일을 떠날 수 있다”고 더피는 우려했다.
이번 셧다운은 10월 1일 시작됐으며, 여야는 여전히 정부 재가동을 위한 예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항공 운항 차질과 국민 불편이 커지면서 의회에 대한 압박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35일간 지속된 셧다운도 전국 항공 대란을 계기로 종식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이미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부 관제사들이 출근하지 않으며 전국 곳곳에서 비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FAA는 안전을 위해 관제 인력이 부족할 경우 공항의 이착륙 횟수를 제한하고 있어, 소수의 결근만으로도 운항 일정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일부 공항에서는 지연이 30분 정도에 그치지만, 두 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한때 모든 항공편이 중단된 사례도 보고됐다.
항공정보 분석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평소에도 전체 항공편의 약 20%가 15분 이상 지연되지만, 이번 셧다운 이후 전체 지연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았다. 셧다운이 시작된 10월 이후 주요 14개 공항의 항공편 중 약 80%는 여전히 정시 운항 중이다. 다만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관제 인력 부족으로 2시간가량 운항이 중단돼 이슈가 되기도 했다.
숀 더피 교통장관과 전국항공관제사협회(NATCA) 닉 대니얼스 회장은 관제사들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경고했다. 대니얼스 회장은 22일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제사는 항상 100% 집중해야 하는데, 지금은 가족의 약값을 걱정하며 근무하는 상황”이라며 “한 관제사는 ‘약값을 감당 못하면 딸이 생명을 잃는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7개 이상 공항에서 관제사들이 셧다운 종료를 촉구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계 유지를 위해 부업에 나서고 있다. 셧다운 기간 동안 병가를 내는 관제사 수는 늘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매일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더피 장관은 “병가 남용 시 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현실적으로 피로 누적과 생계 압박이 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피 장관은 이번 셧다운이 FAA의 구조적 인력난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약 3,000명의 관제사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 관제사 양성 아카데미에서는 일부 훈련생이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관제사들이 무급 상태를 버티지 못하고 이 일을 떠날 수 있다”고 더피는 우려했다.
이번 셧다운은 10월 1일 시작됐으며, 여야는 여전히 정부 재가동을 위한 예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항공 운항 차질과 국민 불편이 커지면서 의회에 대한 압박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행정부 당시 35일간 지속된 셧다운도 전국 항공 대란을 계기로 종식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