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 사업 초석 마련・한인 참여 교두보 역할’ 재키 김 아시안부동산협회 SF지회장 이임

북가주 한인 부동산・융자협회 박수경 회장 및 임원들 참석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장학사업에 후원금

이임사를 전하고 있는 재키 김 아시안부동산협회 샌프란시스코・페닌슐라 회장.
지난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Asian Real Estate Association of America) 샌프란시스코・페닌슐라 회장에 취임했던 재키 김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지난 2월 2일 이임했다.

재키 김 회장은 회장 임기 동안 한인들이 아시안부동산 협회 등 주류 커뮤니티로 진출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재키 김 회장의 노력으로 최근 열린 북가주 한인 부동산협회 회장 이취임식에도 샌프란시스코・페닌슐라 및 실리콘밸리 지역 아시안부동산협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주류사회 협회장들도 감사장을 보내오는 등 한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재키 김 회장은 아시안부동산협회 샌프란시스코・페닌슐라 지회장을 지내는 동안 장학사업을 시작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임식이 열렸던 2월 2일에는 첫 장학생으로 선발된 매들린 이스와라나타, 티모시 데어, 켈리 데어 등 3명의 학생에게 각각 2천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임사를 전하고 있는 재키 김 회장.
샌프란시스코 소재 한 연회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재키 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아시안부동산협회 회원들이 서로 힘을 모아 지역 사회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아시안들을 향한 차별과 공격에도 함께 맞서 나가야 한다”며 “임기 동안 많은 회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은 충분히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새로 회장에 취임하는 레이첼 퀑과 함께 임원 및 이사들이 힘을 합해 더욱 발전하는 아시안부동산협회를 만들어 나가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임 회장인 레이첼 퀑(오른쪽)이 이임하는 재키 김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아시안부동산협회 샌프란시스코・페닌슐라 지회 장학위원들이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재키 김 회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티모시 데어, 켈리 데어, 매들린 이스와라나타.
이날 이임식에는 박수경 북가주 한인 부동산협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이임하는 재키 김 회장에게 박수를 보냈으며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과 서울시에서 파견 온 김경희 주무관, 유미옥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민원담당 영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재키 김 회장의 부군인 김신호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 이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재키 김 회장은 이임사에 앞서 아시안부동산협회를 지원해 온 모든 후원사들에게 직접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처음 시작된 장학사업에 후원금을 쾌척한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키 김 회장 이임식에 참석한 북가주 한인 부동산융자협회 박수경 회장(가운데) 및 임원들.
재키 김 회장 이임식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김신호 샌프란시스코 한국학교 이사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유미옥 영사, 김경희 주무관.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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