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 시작됐다…선관위 ‘선거공고’

후보자 등록, 1월 25일부터 2월 7일 까지
선거는 2월 26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서
후보자 토론회 및 합동 연설회도 개최 예정

신민호(왼쪽)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제21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 사진 실리콘밸리 한인회.
제21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시작됐다. 21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민호, 이하 선관위)는 공고문을 내고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 및 선거 일시 등을 알렸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 공고에 따르면 입후보자 자격은 30세 이상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 회장의 경우 산타클라라 카운티 관할 지역에서 3년이상 거주한 사람이며 부회장과 이사 후보자는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입후보 시 회장 후보자는 부회장 1명과 이사 5명 등으로 구성된 회장단과 함께 등록을 해야 한다.

입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은 1월 25일(화)부터 시작해 2월 7일(월) 오후 5시 마감된다. 접수는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내 선관위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회장, 부회장, 이사 후보자 모두의 자필 등록 신청서와 이력서, 최종학력 증빙 공증서류, 거주 사실 증명 서류, 선관위 규정 및 공정선거 준수 서약서 등이다.

제출 서류는 선관위 사무실에서 수령하거나 또는 한인회 홈페이지(svkaf.org)에서 출력할 수 있다.

입후보자는 동록시 선관위가 요구하는 서류 외에 공탁금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탁금은 회장 6000달러, 부회장 2000달러, 이사 1명당 1000달러(5명, 5000달러) 등 총 1만3000달러다. 공탁금은 캐시어스 체크(Cashier’s Check) 또는 머니 오더(Money Order)로만 제출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입후보자가 제출한 서류와 공탁금은 반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선거는 2022년 2월 2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2층 회의실(203호)에서 실시되며 입후보자는 후보 등록증 수령 이후부터 선거 전날인 2월 25일(금)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는 2월 12일 오후 3시에 열리며 후보자 합동 연설회는 2월 19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장소는 모두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2층 회의실(203호)에서 열린다.

제21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와관련한 문의는 신민호 선관위원장(408-313-6689) 또는 최한식 부위원장(408-717-3076)에게 하면 된다.

선거공고에 앞서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제21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신민호 전 한인회장(현 정치력신장위원장)을 선임했으며 선관위 구성도 마쳤다. 선관위는 지난 12월 29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발족식을 열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선관위는 신민호 위원장을 비롯해 최한식(부위원장), 박경규(재무 및 서기), 박연숙(홍보), 박병식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가 공식화 됨에 따라 그동안 입후보를 준비해 온 후보들도 속속 공식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인 박승남 회장은 이미 지난해 재선 도전을 결심한 뒤 새로운 회장단 구성을 위해 회장단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이사장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 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혜원 실리콘밸리 체육회 전 수석부회장도 회장 입후보를 위해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21대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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