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재외선거에 꼭 참여해 주세요”…오늘부터 추가 투표소도 운영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가 시작된 지난 27일 총영사관 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지난 27일부터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점균, 이하 SF재외선관위)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재외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재외투표소는 모두 4곳에서 운영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산호세 소재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새크라멘토 교육문화회관 그리고 지난 대선부터 새로 추가된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더블트리 힐튼 호텔 등이다. 이 중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6일동안 계속 운영되며, 나머지 재외투표소에서는 오늘(29일)부터 주말 동안인 31일까지 3일간만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SF재외선관위는 재외투표 첫날인 27일 모두 86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의 경우 한국에서의 투표와는 달리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총선을 위해 SF재외선관위 관할지역에서 사전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모두 4천403명이다. 이중 재외선거인은 775명, 국외부재자는 3천628명이다.

27일 투표가 시작된 총영사관 내 재외투표소는 한가했다. 평일인데다 예년의 경우를 보더라도 대부분 한인들이 밀집한 산호세 재외투표소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투표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총영사관 직원들이 투표했으며, 최점균 SF재외선관위원장과 부인인 최연분 SF한미라이온스클럽 부회장 등도 투표를 마쳤다. 임정택 총영사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에게 “사전등록을 마치신 모든 유권자 분들께서 꼭 투표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임 총영사는 “아무래도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대통령 선거보다 참여율이 떨어져 아쉽다”면서 “그래도 사전등록을 마치신 모든 분들께서는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지영 SF총영사관 재외선거 담당 영사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권리”라며 “여러분들께서 행사하시는 한 표, 한 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은 물론 민주주의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된다”여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재외투표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3500 Clay St. San Francisco) 운영기간 3월 27일(수)~4월 1일(월)
산호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3003 N. 1st St. San Jose) 운영기간 3월 29일(금)~31일(일)
새크라멘토 한인교육문화회관(3641 S. Port Dr. Sacramento) 운영기간 3월 29일(금)~31일(일)
콜로라도 더블트리 호텔(13696 E. Iliff Place, Aurora) 운영기간 3월 29일(금)~31일(일)
SF재외선관위원장인 최점균 SF민주평통 회장(오른쪽)이 부인인 최연분 SF라이온스클럽 부회장이 선거 첫날인 3월 27일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고 있다. 사진 최점균 회장 제공.
샌프란시스코 방문중 재외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는 한 한인. 이 한인은 한국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이날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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