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몬트레이 한인회장에 박희례 후보 당선…“지역 한인들 화합 위해 최선 다하겠다”

제29대 몬트레이 한인회장에 당선된 박희례 회장.
제29대 몬트레이 한인회장에 박희례 후보가 당선됐다.

몬트레이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병일)은 3월 1일 단독 입후보한 박희례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당선증을 전달받은 박희례 회장은 3월 1일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난 박희례 회장은 “무엇보다도 지역 한인들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지역 한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함께 화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한인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재정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문 회장이 매각한 뒤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인회관과 관련해서는 “살리나스에 한인회관 건물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오늘 임기가 시작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내용은 없다”며 “앞으로 지역 한인들은 물론 언론과도 소통하며 진행상황을 알려 나가겠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신임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그동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GCF) SF지회장, 신사임당 재단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북가주 한인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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