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SF한인회장 선거 시작…이정순・김상언 전 회장 공동 선관위원장에

제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선거 공동 선관위원장에 임명된 이정순(왼쪽), 김상언 전 한인회장.
제33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시작됐다.

제32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는 지난 10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순, 김상언 전 SF한인회장을 공동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F한인회는 보도자료에서 10월 31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이사들의 추천을 받은 이정순, 김상언 전 한인회장을 이사들의 투표를 통해 공동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차기 회장단 및 이사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규정 및 일정을 이사회로부터 위임 받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SF한인회는 보도자료에서 10월 31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이사들의 추천을선관위원장에 선출된 이정순, 김상언 회장은 각각 21대와 26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이정순 회장은 제25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차기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본격화 되며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한인회 이사들은 현 한인회장인 김한일 회장의 연임을 해야 한다며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지역 한인들도 김 회장의 연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한일 회장과 함께 32대 한인회에서 활동했던 박래일 수석부회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래일 부회장도 출마설을 묻는 기자에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는 않았지만 회장 선거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은 내비쳤다.


최정현 기자 choi@baynewslab.com / 저작권자 © 베이뉴스랩,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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