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이 된 이후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불과 67달러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3만5천달러를 넘어섰다”며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이렇게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민족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일 회장은 “이런 자랑스러운 정신을 미주 한인 2세들에도 잘 물려주기 위해 역사박물관을 만드는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그동안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앞에서 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시는 모든 한인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도 단상에 올라 축사를 전했으며, 김상언 SF민주평통 회장을 대신해 이경이 수석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과 윤자성 안중근의사 숭모회 미주서부지회 회장은 안중근 의사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가 보낸 서신을 함께 낭독하며 고귀한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한인들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