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주영한국문화원과 바비칸 센터의 첫 협력 사업이면서,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 기념 첫 문화 행사다. 수교 기념으로 5월에도 바비칸 센터에서 2006년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최연소 및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이 예정돼있다.
바비칸 센터는 매년 공연, 전시, 영화 등 3천700여개의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고 연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세계적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 활동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 무용,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 현지 기관들과 협업해 행사를 할 예정”이라며 “바비칸 센터와 첫 협력을 계기로 한국 문화예술인들을 세계 무대에 더 많이 소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