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과 학위로는 미주지역에서 최초로 인가를 받은 조지아센트럴 대학교(GCU, 총장 김창환) ‘스포츠 사이언스-태권도학과’가 공식 출범했다.
조지아센트럴대는 지난 11월 18일 스포츠 사이언스-태권도학과 입학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바비스톤 AAU태권도협회장, 권요한 조지아 재미대한체육회 이사를 비롯해 50여 명의 신입생과 가족들이 참여해 태권도학과의 개설을 축하했다.
환영사에 나선 김창환 총장은 “우리 대학의 태권도학과는 태권도를 매개로 미국과 전세계로 스포츠정신은 물론 복음을 증거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대의 중심이 되는 대학으로 앞으로 더 높은 도약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이동섭 원장은 영상을 통해 “국기원도 한미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한국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최재춘 위원장과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이대훈 선수도 영상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
입학식에 이어 조지아센트럴대학교 태권도 대학을 이끌어 나갈 조직위원들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됐다. 조직위원에는 실리콘밸리 태권도협회 최창익 회장이 실리콘밸리 이사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고문 이재규, 정의환 관장, 뉴저지 박동근, 캘리포니아 김정길, 유타의 권진용 조직위원장, 조지아 양복선 사무총장, 뉴저지 권진황 기획위원장, 오하이오 최승옥 여성분과위원장, 밀피타스 탁 뉴엔 행사위원장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