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7번째 윔블던 우승·21번째 메이저 정상 도전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1번째 우승과 윔블던(총상금 4천35만 파운드·약 4천850만 달러)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뒀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캐머런 노리(12위·영국)에게 3-1(2-6 6-3 6-2 6-4)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은 2020년 대회를 제외하고 2018년 대회부터 지난해 대회까지 연달아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제 4연패를 포함해 윔블던 통산 7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아울러 윔블던 2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통산 우승 횟수를 21회로 늘린다. 이 부문에서 22회로 최다 기록을 보유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격차를 좁힌다.
노리는 영국 선수로 2016년 앤디 머리(52위)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40위·호주)와 밤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8강 진출에 불과한 키리오스보다 조코비치가 우세해 보이지만, 정작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는 키리오스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다만, 두 차례 대결 모두 5년 전인 2017년에 이뤄졌다.
키리오스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의 라이벌인 나달과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나달이 복근 파열 부상으로 기권해 결승에 직행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키리오스는 좀처럼 화를 못 참는 불같은 성격 때문에 코트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치는 선수다. 어릴 때부터 ‘천재’로 주목받았으나 요동치는 멘털 탓에 최상위권 성적은 못 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차례나 벌금 징계를 맞는 등 성격이 여전한 모습이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한 단계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코비치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빈틈없는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숨 막히게 하는 스타일이라면, 키리오스는 시속 230㎞에 달하는 강서브와 재기 넘치는 네트플레이로 상대의 마음을 흔드는 선수다. 조코비치는 야니크 시너(13위·이탈리아)와 8강전에 이어 이번 준결승에서도 첫 세트를 상대에게 내주고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13-7), 첫 서브 성공률(65%-57%), 위너(38-33), 언포스드에러(28-36), 전체 획득 포인트(113-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노리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캐머런 노리(12위·영국)에게 3-1(2-6 6-3 6-2 6-4)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은 2020년 대회를 제외하고 2018년 대회부터 지난해 대회까지 연달아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제 4연패를 포함해 윔블던 통산 7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아울러 윔블던 2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통산 우승 횟수를 21회로 늘린다. 이 부문에서 22회로 최다 기록을 보유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격차를 좁힌다.
노리는 영국 선수로 2016년 앤디 머리(52위) 이후 6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40위·호주)와 밤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8강 진출에 불과한 키리오스보다 조코비치가 우세해 보이지만, 정작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는 키리오스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다만, 두 차례 대결 모두 5년 전인 2017년에 이뤄졌다.
키리오스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의 라이벌인 나달과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나달이 복근 파열 부상으로 기권해 결승에 직행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키리오스는 좀처럼 화를 못 참는 불같은 성격 때문에 코트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치는 선수다. 어릴 때부터 ‘천재’로 주목받았으나 요동치는 멘털 탓에 최상위권 성적은 못 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차례나 벌금 징계를 맞는 등 성격이 여전한 모습이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한 단계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코비치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빈틈없는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숨 막히게 하는 스타일이라면, 키리오스는 시속 230㎞에 달하는 강서브와 재기 넘치는 네트플레이로 상대의 마음을 흔드는 선수다. 조코비치는 야니크 시너(13위·이탈리아)와 8강전에 이어 이번 준결승에서도 첫 세트를 상대에게 내주고 역전승했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13-7), 첫 서브 성공률(65%-57%), 위너(38-33), 언포스드에러(28-36), 전체 획득 포인트(113-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노리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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