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 총회 열고 신임회장단 선출…김동연 학생 신임회장에

부회장 임재형・정유연, 총무 성현아・석예은, 서기 정예주 학생 뽑혀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체 카약(KAYC)이 지난 2월 25일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참석한 카약 단원들. 사진 KAYC.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체인 카약(KAYC・Korean Youth For Advancement of Culture)이 총회를 열고신임회장단을 선출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25일 산호세 바인랜드 도서관 커뮤니티룸에서 2023년도 카약 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총회에서는 카약 단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단도 선출됐다.

신임회장에는 김동연(미션산호세고) 학생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임재형(린부룩고), 정유연(더블린고) 학생이 뽑혔다. 이외에도 성현아, 석예은 학생이 총무에, 정예주 학생이 서기에 각각 선출됐다.

김동연 학생은 회장 당선 소감을 통해 “카약을 열심히 홍보해 더 많은 단원들이 참가하고 한국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카약 총회에서는 카약 티셔츠 공모전 수상작도 결정됐다. 단원들 선거를 통해 티셔츠 공모전은 임재형 학생의 디자인이 최종 선택됐다. 태극기 도안이 접목된 임재형 학생의 디자인은 카약 티셔츠로 제작돼 행사 등에서 단원들이 착용하게 된다.

또한 이날 단원들은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모아진 성금은 카약 이름으로 기부된다.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체 카약(KAYC)이 지난 2월 25일 총회를 개최했다. 회장 후보로 출마한 학생들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KAYC.
구은희 이사장은 “지난해 훌륭히 역할을 다 해준 최용원 회장과 전임 회장단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새로 선출된 회장단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카약(KAYC)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홍보, 차세대 육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어교육재단 산하 단체로 재단의 한국문화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직지워크숍을 통해 교육을 받아 직지 축제를 개최하고 멘토링 행사 그리고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약 참가 자격은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재학중인 학생들로 1월과 6월 연 2회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가입을 원하는 학생은 전화(408-805-4554) 또는 이메일(info@klacf.org)로 문의하면 된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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