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신임회장에 최경수 후보가 선출됐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대형)는 21일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에서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최경수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강대형 선관위원장은 “선거기간 동안 3명의 회원들이 입후보 서류를 받아갔지만, 입후보 마감일인 20일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한 입후보자는 최경수 후보가 유일하다”며 “단독 입후보한 최경수 후보가 제18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견 발표에서 최경수 당선인은 가장 먼저 회원들간 화합을 강조했다. 최경수 당선인은 “회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며 “선거로 인해 갈라졌단 회원들 간 반목을 하나로 모으고 앞으로 갈등이 없는 화합된 노인봉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경수 당선인은 지난 10월 제명됐던 남중대 부회장, 홍진숙 이사에 대한 제명철회를 이사회 및 상임이사회에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최 당선인은 “제명철회를 통해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져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 한인들로부터도 사랑과 존경을 받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최경수 당선인은 ▶︎분기별 재정보고를 통한 투명한 노인봉사회 운영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공간 확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시행 ▶︎정관에 따른 공정한 운영 등을 약속했다.
당선증을 받은 최경수 회장은 2024년 1월 1일 부터 3년간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경수 당선인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임원진을 꾸리겠다고 밝혔으며 취임식은 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