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무용동작이 결합한 ‘태권무’가 샌프란시스코 공립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의 태권무 공연팀 ‘아르태’(Art Taekwondo)는 지난 10월 3일 샌프란시스코 로웰고등학교에서 한국어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무’ 수업을 진행했다.
무용 예술과 태권도의 융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공연 컨텐츠를 알리고 있는 ‘아르태’는 이날 수업을 통해 로웰고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태권무 안무와 태권도 발차기 등 기본 동작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파이리 학생은 “춤과 태권도가 어울어진 태권무는 이전에는 접하지 못했던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장르인 것 같다”고 밝혔으며, 타일러 학생은 “음악에 맞춰 태권도를 하는 것이 정말 새롭고 멋졌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