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디지털 운전면허증’ 시범 프로그램 확대…이르면 올해말 정식 시행

공항에서 신분증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

캘리포니아 차량국의 디지털 운전면허증 시범 프로그램홍포 보스터. 캘리포니아 DMV 제공.
캘리포니아가 지난 5월 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운전면허증’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지난 5월 일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어 오던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최근 일반 주민 150만 명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캘리포니아 ‘디지털 운전면허증’은 DMV가 제공하는 ‘월렛(CA DMV Wallet App)’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계정을 만들어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스캔해 등록하면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주당국은 편리한 ‘디지털 운전면허증’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디지털 운전면허증’은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공항 등 미국내 26개 공항에서 신분증 대용으로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운전면허증’은 모바일 운전면허를 허용하는 곳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실제 운전면허증도 함께 소지해야 하는 제약이 아직은 남아 있다.

캘리포니아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말 정식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신분증’을 시범 운영하거나 시행하고 있는 곳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유타, 조지아, 메릴랜드, 하와이, 미시시피, 루이지애나주 등이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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