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립학교 정상화 위해 66억 달러 투입한다

캘리포니아가 대면 수업 재개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해 66억원을 투입힌다.

개빈 뉴섬 주지사, 의회 지도자들과 합의...이달 말까지 대면 수업 재개 유도

지난해 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공립학교 정상화를 위해 캘리포니아가 66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1 개빈 뉴섬 주지사와 토니 애킨스 상원 의장, 앤서니 렌던 하원 의장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66 달러를 책정해 지원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66 달러 예산 20 달러는 개인 보호 장비와 환기 시설 확충, 코로나19 테스트와 같은 안전 장비 시설에 투자되며, 46 달러는 섬머스쿨, 튜터링, 정신 건강 서비스와 같은 확장된 교육 기회에 지원된다.

 

예산은 3 31 까지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학교에 100% 비용을 지원하고 이후 매일 1% 삭감해 5 15 이후에 대면 수업을 재개하는 학교에는 지원금 배정을 하지 않게 된다. 뉴섬 주지사는 지원금 일별 삭감 조치를 통해 학교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주정부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계획대로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3월부터 캘리포니아에 공급되는 백신 10%(최소 75000도스 이상)를 교사들에게 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오클랜드 콜리세움과 리바이스 스태디움 등 북가주 지역 대규모 접종소 2곳을 비롯해 남가주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을 ‘교사 접종의 날’로 정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 계획이 효과를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산호세 통합 교육구의 경우 대면 수업 재개일을 4 21일로 정했다. 교육구는 주정부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교사협회는 이날 발표된 계획을 일단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방역 지침을 지키는 학교의 경우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캘리포니아 공립학교는 타주에 비해 대면 수업 재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내의 사립학교들에 비해서도 공립학교의 정상화 속도가 현저하게 늦어지고 있다. 

 

[B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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