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리는 공휴일·여름 맞아 확진자 큰폭 증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와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평균 감염자 수가 작년의 6배 이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결과 28일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평균 감염자 수는 11만9천25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1만7천887명에 비해 6.7배 급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경고의 목소리를 내왔다. 메모리얼 데이, 여름 휴가에 여행 인파가 몰리면 감염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메모리얼 데이에 3천920만명의 미국인이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 여행객의 92%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을 지낸 데버라 버크스는 “미국인은 이번 여름 미국 남부 전역에서 일어날지도 모를 잠재적 (코로나 감염)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최악의 팬데믹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미래의 팬데믹을 막기 위한 투자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늘어난 감염자 수와 비교해 사망률은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간 사망자 수는 27일 47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37명이었던 것에 비해 167명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들은 사망률 저하가 백신 접종과 감염 경험에 따른 면역력 향상, 높아진 치료 가능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이브 켈렌 존스홉킨스대학 응급의학과 의장은 “사람들이 (여행 등을 위해) 개인적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있다는 걸 알지만 이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나이가 많아 면역 손상을 겪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은 다른 이들이 옳은 선택을 할 의지를 갖고 있지 않아 사회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 자제를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결과 28일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평균 감염자 수는 11만9천25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1만7천887명에 비해 6.7배 급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경고의 목소리를 내왔다. 메모리얼 데이, 여름 휴가에 여행 인파가 몰리면 감염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메모리얼 데이에 3천920만명의 미국인이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 여행객의 92%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을 지낸 데버라 버크스는 “미국인은 이번 여름 미국 남부 전역에서 일어날지도 모를 잠재적 (코로나 감염)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최악의 팬데믹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미래의 팬데믹을 막기 위한 투자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늘어난 감염자 수와 비교해 사망률은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간 사망자 수는 27일 47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37명이었던 것에 비해 167명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들은 사망률 저하가 백신 접종과 감염 경험에 따른 면역력 향상, 높아진 치료 가능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게이브 켈렌 존스홉킨스대학 응급의학과 의장은 “사람들이 (여행 등을 위해) 개인적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있다는 걸 알지만 이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나이가 많아 면역 손상을 겪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은 다른 이들이 옳은 선택을 할 의지를 갖고 있지 않아 사회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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