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오로라시 한복의 날 선포…미국서 세 번째

한국의 날을 선포한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문화행사.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제공.
미국에서 한민족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기념하는 ‘한복의 날’을 제정한 세 번째 도시가 탄생했다.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는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키로 했다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가 23일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로라 시의회는 한복의 날 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한복의 날 당일에는 오로라 시청 회의실에서 선언문을 민주평통에 전달했다. 오로라시는 인구 38만 명이 거주하는 콜로라도주 3대 도시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한복의 날을 선포한 도시는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에 이어 세 번째다. 주 차원에서는 최근 뉴저지 주의회가 50개 주 중에서 최초로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민주평통 덴버협의회는 오로라시의 한복의 날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한복 체험 행사와 문화 공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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