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출신 한인 골퍼 노예림, 단장 추천 선수로 솔하임컵 골프대회 출전

노예림 선수가 지난 21일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3라운드를 마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지역에 위치한 콩코드 출신 한인 골프선수 노예림이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미국 대표팀 단장인 팻 허스트(52)는 23일 “노예림과 브리트니 올터마레이, 미나 하리가에를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격년제로 열리며 올해 대회는 9월 4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린다.

미국과 유럽 모두 12명씩 선수로 구성되며 미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마다 걸린 솔하임컵 포인트 랭킹 상위 7명과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상위 2명, 단장 추천 선수 3명이 팀을 이룬다.

올해 미국 대표팀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와 그의 언니 제시카 코다, 렉시 톰프슨 등이 선발됐다. 한인 선수로는 대니엘 강과 노예림이 출전하고, 미셸 위 웨스트는 부단장을 맡았다.

유럽 대표팀은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가 단장이며 올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챔피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지난해 AIG 여자오픈 우승자 조피아 포포프(독일) 등이 출전한다.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10승 6패로 앞서 있고, 최근에 열린 2019년 스코틀랜드 대회에서는 유럽이 14.5-13.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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