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에 내려진 모든 제재를 철회 할 것이라고 밝혔다.
NBC등 주요 언론들은 2일 텍사스주의 러복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한 애보트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 모든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주정부 명령을 해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애보트 주지사는 “코로나19가 갑자기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주정부 명령이 더 이상 필요하지는 않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언론들은 텍사스 주정부가 오는 10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대한 영업을 100% 허용하게 되며 마스크 착용 또한 주민들의 자율에 맞길 것이라고 밝혔다.
애보트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발표는 지난 1년간 텍사스 주민들이 습득한 안전 조치 관행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신 개인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개개인들이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텍사스주의 제재 조치 철회에 대해 “절대적으로 무모한 일(Absolutely reckless)”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어 “캘리포니아는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며 “마스크를 쓰는 것은 우리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