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에 자체 오수 처리 시스템 없어
SF시 반입 거부시 감옥 운영에 큰 걸림돌
SF시의회 ‘오수 반입 제한’ 입법 움직임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명 관광지로 변모한 알카트라즈 섬을 다시 감옥으로 바꾸려는 계획이 ‘오수 처리 문제’로 인해 실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알카트라즈 섬을 다시 감옥으로 바꾸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 대해 샌프란시스코는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오수’ 처리 문제가 이 계획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크로니클에 따르면 알카트라즈는 자체 하수 처리 시설이 없으며, 본토와 연결된 상하수도관도 없다.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운영되며, 관광객이 사용한 화장실 오수는 배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로 운반된 뒤 시 하수 처리 시스템을 통해 정화된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이 오수 수거를 거부한다면, 연방 정부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코니 챈 시의원은 알카트라즈에서 나오는 물과 오수의 사용을 현 수준으로 제한하는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챈 의원은 “연방 정부가 용도를 변경하려 한다면, 다시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 대해 다니엘 루리 시장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트럼프의 알카트라즈 감옥 복원 계획이 엄청난 비용과 실현 불가능한 절차로 인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 섬을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에서 연방교정국(Bureau of Prisons)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루리 시장은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은 미 법무장관 팸 본디와 내무장관 더그 버검이 알카트라즈를 방문한 날이기도 했다.
사실 물과 하수 문제는 1963년 알카트라즈 감옥이 폐쇄될 당시에도 주요한 운영상의 부담이었다. 연방교정국에 따르면 당시에도 매주 약 100만 갤런의 물을 배로 섬까지 운반해야 했다.
현재 알카트라즈에는 매년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만약 이 섬이 감옥으로 바뀐다면 오수 양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전성기 시절 알카트라즈에는 약 300명의 수감자가 있었고, 트럼프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수용하려는지는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수질관리위원회의 아이린 화이트는 거주 인구가 생길 경우 샤워, 조리, 청소 등으로 인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며, 이는 전량 운반되어야 하고 다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현재는 샤워도 없고, 요리도 하지 않으며, 청소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겨울철 폭우가 잦은 샌프란시스코의 기존 하수 시스템은 이미 넘치기 일쑤이며, 이는 기후 변화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린 화이트는 “이런 폭우 시점에 하수 부하가 더 늘어나는 걸 시 당국이 원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이트는 연방 정부가 현대적인 위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충분한 식수를 선박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는 알카트라즈 섬 페리 서비스 업체가 운영하는 배를 통해 식수가 공급되고, 다시 그 배에 오수를 실어 되가져 오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섬의 조경에는 빗물을 화장실은 바닷물을 사용하고 있다.
루리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알카트라즈를 찾고, 이를 통해 수천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이 섬을 감옥으로 바꾸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쓰고 싶다면, 그 돈을 더 나은 곳에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에겐 거리 환경 개선, 지역 경제 회복 등 더 시급하고 현실적인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알카트라즈 섬을 다시 감옥으로 바꾸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 대해 샌프란시스코는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오수’ 처리 문제가 이 계획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크로니클에 따르면 알카트라즈는 자체 하수 처리 시설이 없으며, 본토와 연결된 상하수도관도 없다.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운영되며, 관광객이 사용한 화장실 오수는 배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로 운반된 뒤 시 하수 처리 시스템을 통해 정화된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이 오수 수거를 거부한다면, 연방 정부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코니 챈 시의원은 알카트라즈에서 나오는 물과 오수의 사용을 현 수준으로 제한하는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챈 의원은 “연방 정부가 용도를 변경하려 한다면, 다시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 대해 다니엘 루리 시장실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트럼프의 알카트라즈 감옥 복원 계획이 엄청난 비용과 실현 불가능한 절차로 인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 섬을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에서 연방교정국(Bureau of Prisons)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루리 시장은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은 미 법무장관 팸 본디와 내무장관 더그 버검이 알카트라즈를 방문한 날이기도 했다.
사실 물과 하수 문제는 1963년 알카트라즈 감옥이 폐쇄될 당시에도 주요한 운영상의 부담이었다. 연방교정국에 따르면 당시에도 매주 약 100만 갤런의 물을 배로 섬까지 운반해야 했다.
현재 알카트라즈에는 매년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만약 이 섬이 감옥으로 바뀐다면 오수 양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전성기 시절 알카트라즈에는 약 300명의 수감자가 있었고, 트럼프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수용하려는지는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수질관리위원회의 아이린 화이트는 거주 인구가 생길 경우 샤워, 조리, 청소 등으로 인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며, 이는 전량 운반되어야 하고 다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현재는 샤워도 없고, 요리도 하지 않으며, 청소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겨울철 폭우가 잦은 샌프란시스코의 기존 하수 시스템은 이미 넘치기 일쑤이며, 이는 기후 변화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린 화이트는 “이런 폭우 시점에 하수 부하가 더 늘어나는 걸 시 당국이 원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이트는 연방 정부가 현대적인 위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충분한 식수를 선박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는 알카트라즈 섬 페리 서비스 업체가 운영하는 배를 통해 식수가 공급되고, 다시 그 배에 오수를 실어 되가져 오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섬의 조경에는 빗물을 화장실은 바닷물을 사용하고 있다.
루리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알카트라즈를 찾고, 이를 통해 수천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이 섬을 감옥으로 바꾸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쓰고 싶다면, 그 돈을 더 나은 곳에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에겐 거리 환경 개선, 지역 경제 회복 등 더 시급하고 현실적인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