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단속 논란 등 의회 비판 커져 경질 결정
놈, ‘아메리카의 방패’ 특별 특사로 역할 이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장관인 크리스티 놈을 전격 경질했다고 AP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5일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으로 공화당 소속 오클라호마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인사 결정을 발표했다.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것이 경질 배경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 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강력한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총괄해 왔다. 그러나 이민 단속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놈 장관은 우리를 위해 훌륭하게 봉사했고 특히 국경 문제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놈 전 장관을 새로운 안보 구상인 ‘아메리카의 방패’ 특별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구상은 서반구 지역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놈 전 장관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지만 자신의 경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토안보부에서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역사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성명을 통해 “멀린 상원의원은 매우 뛰어난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며 상원과 협력해 가능한 한 빨리 인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놈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처음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장관이 됐다. 특히 이번 주 의회 청문회에서 공화당 의원들까지 강하게 비판하면서 그의 거취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청문회에서는 약 2억2천만 달러 규모의 광고 캠페인이 논란이 됐다. 이 광고는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출국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광고에 놈 장관이 직접 등장했다. 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광고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과정 중 시위대 두 명이 사망한 사건도 큰 논란이 됐다. 당시 놈 장관은 사망자들이 먼저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 영상과 목격자 증언은 이와 다른 내용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놈 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도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국토안보부의 예산 집행과 재난 대응 속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특히 이민 정책을 둘러싼 의회 갈등으로 국토안보부가 약 20일 동안 부분적인 업무 중단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직원들이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가야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놈 장관의 경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국토안보부 예산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 측에 놈 장관이 곧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번 인사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니애폴리스 시장 제이컵 프레이는 소셜미디어에 “잘 됐다”는 글을 올렸고,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민 정책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민 정책 단체 ‘아메리카스 보이스’의 바네사 카르데나스 대표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인사 교체일 뿐 정책 변화는 아닐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 국경 단속 관계자들은 놈 장관을 높이 평가했다. 국경순찰대 간부 그레고리 보비노는 “내가 함께 일한 장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다”며 “진정한 애국자였다”고 말했다.
후임으로 지명된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정식으로 장관에 취임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법에 따라 인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국토안보부 장관 직무대행으로 활동할 수 있다.
멀린 의원이 장관이 되면 연방 정부에서 세 번째로 큰 부처인 국토안보부를 이끌게 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실행하는 핵심 부처를 맡게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인사 결정을 발표했다.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것이 경질 배경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 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강력한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총괄해 왔다. 그러나 이민 단속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이어지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놈 장관은 우리를 위해 훌륭하게 봉사했고 특히 국경 문제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놈 전 장관을 새로운 안보 구상인 ‘아메리카의 방패’ 특별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구상은 서반구 지역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놈 전 장관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지만 자신의 경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토안보부에서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역사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성명을 통해 “멀린 상원의원은 매우 뛰어난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며 상원과 협력해 가능한 한 빨리 인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놈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처음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장관이 됐다. 특히 이번 주 의회 청문회에서 공화당 의원들까지 강하게 비판하면서 그의 거취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청문회에서는 약 2억2천만 달러 규모의 광고 캠페인이 논란이 됐다. 이 광고는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이민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출국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광고에 놈 장관이 직접 등장했다. 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이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광고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과정 중 시위대 두 명이 사망한 사건도 큰 논란이 됐다. 당시 놈 장관은 사망자들이 먼저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 영상과 목격자 증언은 이와 다른 내용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놈 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도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국토안보부의 예산 집행과 재난 대응 속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특히 이민 정책을 둘러싼 의회 갈등으로 국토안보부가 약 20일 동안 부분적인 업무 중단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직원들이 급여 없이 근무를 이어가야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놈 장관의 경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국토안보부 예산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 측에 놈 장관이 곧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번 인사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니애폴리스 시장 제이컵 프레이는 소셜미디어에 “잘 됐다”는 글을 올렸고,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민 정책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민 정책 단체 ‘아메리카스 보이스’의 바네사 카르데나스 대표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인사 교체일 뿐 정책 변화는 아닐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 국경 단속 관계자들은 놈 장관을 높이 평가했다. 국경순찰대 간부 그레고리 보비노는 “내가 함께 일한 장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다”며 “진정한 애국자였다”고 말했다.
후임으로 지명된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정식으로 장관에 취임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법에 따라 인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국토안보부 장관 직무대행으로 활동할 수 있다.
멀린 의원이 장관이 되면 연방 정부에서 세 번째로 큰 부처인 국토안보부를 이끌게 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실행하는 핵심 부처를 맡게 되는 만큼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