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의료 활용 가능성 부각…CBD 메디케어 적용 논의 확산
트럼프의 포스팅 한번에 미 증시에서 대마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령층 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대마에서 추출되는 칸나비디올(CBD)의 잠재적 이점을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트루스 소셜’에 커먼웰스 프로젝트(Commonwealth Project)가 제작한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 시스템에 의료용 대마를 통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CBD가 통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 수면 개선, 질병 진행 억제 등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영상은 의사 교육과 함께 65세 이상 연방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적용 대상으로 지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차원에서 대마초를 더 낮은 위험 등급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미국 40여 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며, 만약 연방정부 차원의 재분류가 이뤄지면 대마초 기업들은 지금까지 적용받지 못했던 일반적인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트럼프 효과에 뉴욕 증시에서 대마관련 주가는 급등했다.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는 61% 가까이 폭등하며 시가총액 20억 달러를 돌파했고,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는 17%, 크로노스 그룹(Cronos Group)은 13% 상승했다. 최근 불확실한 규제 환경 속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업계에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정치적 변수도 남아 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켄터키)은 지난 2018년 농업법을 통해 대마 합법화를 주도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일정 수준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대마 환각 성분)를 포함한 대마 파생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통과돼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CBD 제품은 완전히 THC 성분을 제거하기 어려운 만큼, ‘미량의 THC까지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될 경우 미국 내 대마 재배 농가와 관련 산업 전반에 부정적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공유는 규제 불확실성에 흔들리던 대마초 산업에 반전의 계기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메디케어 적용 여부와 연방정부 차원의 대마초 재분류 결정이 업계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트루스 소셜’에 커먼웰스 프로젝트(Commonwealth Project)가 제작한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 시스템에 의료용 대마를 통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CBD가 통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 수면 개선, 질병 진행 억제 등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영상은 의사 교육과 함께 65세 이상 연방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적용 대상으로 지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차원에서 대마초를 더 낮은 위험 등급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미국 40여 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며, 만약 연방정부 차원의 재분류가 이뤄지면 대마초 기업들은 지금까지 적용받지 못했던 일반적인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트럼프 효과에 뉴욕 증시에서 대마관련 주가는 급등했다.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는 61% 가까이 폭등하며 시가총액 20억 달러를 돌파했고,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는 17%, 크로노스 그룹(Cronos Group)은 13% 상승했다. 최근 불확실한 규제 환경 속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업계에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정치적 변수도 남아 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켄터키)은 지난 2018년 농업법을 통해 대마 합법화를 주도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일정 수준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대마 환각 성분)를 포함한 대마 파생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통과돼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CBD 제품은 완전히 THC 성분을 제거하기 어려운 만큼, ‘미량의 THC까지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될 경우 미국 내 대마 재배 농가와 관련 산업 전반에 부정적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 공유는 규제 불확실성에 흔들리던 대마초 산업에 반전의 계기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메디케어 적용 여부와 연방정부 차원의 대마초 재분류 결정이 업계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