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입었더니…샌프란시스코 동물원 티셔츠 주문 폭주 ‘즐거운 비명’

공연 위해 베이 지역 방문한 K팝 그룹 트와이스
지효·정연·미나 SF 동물원 방문 티셔츠 구입
SNS서 화제…동물원 “온라인 판매까지 확대”

지난 1월 17일과 18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공연을 한 K팝 그룹 트와이스. 사진=트와이스 SNS 캡처.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이 K팝 그룹 트와이스(TWICE)의 방문 이후 뜻밖의 ‘굿즈 열풍’을 맞고 있다고 KRON4를 비롯한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와이스 멤버들이 동물원 기념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공개되자, 해당 상품 주문이 폭주했기 때문. 동물원 측은 “전화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1월 17일과 18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을 위해 베이 지역을 방문했으며, 일정 중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을 찾았다. 이후 지효, 정연, 미나 등 멤버들이 동물원 기념 빈티지 스타일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화제가 됐다.

동물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트와이스 멤버 지효, 정연, 미나가 SF 동물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멤버들이 우리 동물원의 인기 빈티지 스타일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이 티셔츠가 하나의 ‘현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 멤버인 지효, 정연, 미나가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티셔츠를 입은 모습. 사진=트와이스 SNS 캡처.
폭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원은 기존 기념품 매장 판매에 더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티셔츠는 현재 성인용 27.99달러, 아동용 24.99달러에 프리오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동물원 측은 “기념품숍으로 문의 전화가 쏟아질 정도로 주문이 몰리고 있어, 동일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게 됐다”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동물원 동물 보호 및 관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존처럼 동물원 기프트숍에서도 재고 소진 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베이 지역 문화·환경 기관들이 글로벌 팝스타의 영향력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동시에 보존 활동 재원 확보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와 대중문화의 새로운 연결 방식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역시 이번 트와이스 효과를 계기로, 단순한 굿즈 인기를 넘어 동물 보호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스티브 권 기자 / steve.kwon@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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