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학교 이사회와 학부모회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 주제는 지난주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들과 학부모님들이 이사회에 건의할 사항들이었고 간담회에서 이 내용들이 공유됐다.
이날 사회는 부이사장인 내가 맡았다. 이사장의 부탁이었다. 간담회에서 공유된 내용들은 모두 세가지다. 첫째는 건물 뒤편 놀이터 철거, 두번째로는 새크라멘토 한인회 간판 이동, 세번째는 학부모 휴게실 설치다.
현재 회관 건물 뒤편에 설치된 놀이터는 카운티 인가를 받지 않은 간이 놀이터이다. 카운티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으려면 현 상황으로는 어렵다. 이 점을 학부모들께 설명을 드렸다. 설명을 들은 학부모님들도 놀이터 철거에 대부분 동의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다. 최근 한국학교 학생수가 늘어나며 비좁은 놀이터에 많은 학생들이 너무 모일 경우 안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점이 문제라는 지적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이날 사회는 부이사장인 내가 맡았다. 이사장의 부탁이었다. 간담회에서 공유된 내용들은 모두 세가지다. 첫째는 건물 뒤편 놀이터 철거, 두번째로는 새크라멘토 한인회 간판 이동, 세번째는 학부모 휴게실 설치다.
현재 회관 건물 뒤편에 설치된 놀이터는 카운티 인가를 받지 않은 간이 놀이터이다. 카운티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으려면 현 상황으로는 어렵다. 이 점을 학부모들께 설명을 드렸다. 설명을 들은 학부모님들도 놀이터 철거에 대부분 동의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다. 최근 한국학교 학생수가 늘어나며 비좁은 놀이터에 많은 학생들이 너무 모일 경우 안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점이 문제라는 지적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두번째는 회관 정문위에 설치된 새크라멘토 한인회 간판 이동 문제다. 한인회 간판은 학교 보험과도 관련이 있어 부득이 철거하고 입간판을 새로 설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다수가 학교와 관계없는 한인회 간판을 철거하는 것이 타당하고 학교 간판을 크게 부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번째로는 학부모들을 위한 공간 설치 건이다. 학부모들이 학생을 학교에 등교 시킨 후 3시간 가량 진행되는 수업 시간 동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이사회에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이사회는 현 학교 실정으로는 학부모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양해를 구했다.
현재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등록 학생수가 120명을 넘어서며 재정적, 행정적 기능이 비약적으로 확대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회 역할은 더욱 중요해 졌다. 특히 학부모들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현재 한국학교 이사회는 학부모회와 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 협조도 원활한 상황이다. 이런 관계는 허선구 총무이사를 비롯한 변청광 이사, 재정을 맡고 있는 장홍종 이사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박은혜 교장 선생님의 원활한 학교 운영 등으로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금 한국학교 구성원들 간의 세대 간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교가 풀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학부모들은 대부분 40대 중반이고 외국인 학부모들도 많다. 그런 학부모들과 학교일, 이사회일 등 모든 것을 협의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한국학교 이사회 이사장은 많은 업무를 나에게 맡기고 처리하라고 한다. 내가 학부모님들과 비슷한 연령대인데다 이중언어를 문제없이 구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부이사장인 나를 신뢰하고 많은 일을 맡겨 주시는 이사장님께는 감사를 드리지만 업무를 처리하는 입장에서는 책임감 등 여러가지로 중압감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런 점 때문에 나는 한국학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변화는 학교 관리와 이사회 구성에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앞장서 이사회는 물론 학부모회와 함께 힘을 모아 건물관리와 운영에 나서야 한다.
비록 경험은 부족하지만 부이사장으로써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하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싶다.
서재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부이사장
현재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등록 학생수가 120명을 넘어서며 재정적, 행정적 기능이 비약적으로 확대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회 역할은 더욱 중요해 졌다. 특히 학부모들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현재 한국학교 이사회는 학부모회와 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 협조도 원활한 상황이다. 이런 관계는 허선구 총무이사를 비롯한 변청광 이사, 재정을 맡고 있는 장홍종 이사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박은혜 교장 선생님의 원활한 학교 운영 등으로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금 한국학교 구성원들 간의 세대 간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지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교가 풀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학부모들은 대부분 40대 중반이고 외국인 학부모들도 많다. 그런 학부모들과 학교일, 이사회일 등 모든 것을 협의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한국학교 이사회 이사장은 많은 업무를 나에게 맡기고 처리하라고 한다. 내가 학부모님들과 비슷한 연령대인데다 이중언어를 문제없이 구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부이사장인 나를 신뢰하고 많은 일을 맡겨 주시는 이사장님께는 감사를 드리지만 업무를 처리하는 입장에서는 책임감 등 여러가지로 중압감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런 점 때문에 나는 한국학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변화는 학교 관리와 이사회 구성에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앞장서 이사회는 물론 학부모회와 함께 힘을 모아 건물관리와 운영에 나서야 한다.
비록 경험은 부족하지만 부이사장으로써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하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싶다.
서재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부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