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재단 코스타리카에 ‘직지’ 알려…K-페스티벌서 세계 최고 금속활자 가치 홍보

직지 체험·포토존에 관람객 4만여 명 몰려
구은희 이사장 “아메리카 전역에 직지 전파”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K-페스티벌에서 직지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친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과 위재국 이사가 직지체험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어교육재단.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이 코스타리카에서 고려 금속활자 ‘직지’를 알리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22일과 23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2025 K-페스티벌’에 참여해 청주시와 고인쇄박물관 후원을 바탕으로 직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인쇄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전했다.

행사에는 직지홍보대사인 구은희 이사장과 위재국 이사가 직접 참여해 홍보 활동을 주도했다. 코스타리카 한인 교민 수는 약 360명에 불과하지만, 이틀 동안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은 4만 명을 넘기며 K-컬처 열풍을 실감케 했다. 전근석 주 코스타리카 대한민국 대사 부부, 디에고 미란다 문데즈 산호세 시장, 낸시 코첸 카야 주 코스타리카 터키 대사 등도 행사장을 찾아 한국문화를 향한 세계적 관심을 확인했다.

K-페스티벌은 K-푸드, K-뷰티, 케이팝 굿즈,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한국 가수 공연까지 이어지는 대형 행사로 꾸며졌다. 다양한 부스 중에서도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가 운영한 한글 이름 쓰기 부스와 한국어교육재단의 직지 홍보 부스는 연일 긴 대기줄을 이룰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직지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한지에 ‘직지’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체험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1377년 고려에서 인쇄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라는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자 많은 참여자들이 놀라움을 표했고, 준비한 인쇄지가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관심이 이어졌다. 행사 둘째 날에는 세계 인쇄 연표를 배경으로 한 전용 포토존까지 마련돼 수천 명이 줄을 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현지인 도우미가 제공한 스페인어 설명과 QR코드 안내가 더해지면서 직지의 의미를 더욱 쉽게 전달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행사를 기획한 김성중 민주평통 중미카리브 부회장은 “코스타리카까지 와 직지 홍보에 힘 써주신 구은희 대사님과 위재국 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쿠바에 이어 코스타리카에서도 직지를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메리카 대륙 곳곳에서 직지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K-페스티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과 위재국 이사. 사진=한국어교육재단.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K-페스티벌에서 직지 홍보 활동을 펼친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과 위재국 이사. 사진=한국어교육재단.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K-페스티벌에서 직지 홍보 활동을 펼친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과 위재국 이사. 사진=한국어교육재단.
직지체험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적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한국어교육재단.


최정현 기자 / choi@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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