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좌, 한미 연결하는 교류의 장”…SF교육원 ‘2023 여름학기 한국어 강좌’ 수료식

수강생들 한국어로 “한국어 배웠어요, 참 좋아요!”
강완희 SF한국교육원장, 수료증 전달・개근상 시상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이 주관한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이 12주간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 9일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수강생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SF한국교육원.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강완희)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반 강좌가 1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성인 한국어반 강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각 과정별로 12주간의 강좌를 들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전달받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그동안 팬데믹으로 지역별 온라인으로 운영되어 오던 강좌를 올 봄학기부터 통합해 한국어 1~4 등 수준별 반 편성과 교육과정 개편, 새로운 교재 도입, 수강료 유료화 등 재편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강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12주 동안 온라인 강좌에 이어 대면 수료식도 올해 추가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은 “한국어 배웠어요, 참 좋아요” 등 그동안 배운 한국어로 교사들과 동료 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K-POP과 한국드라마, 자신의 취미생활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한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강완희 원장은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개근상 등 상을 수여했다.

강완희 원장은 “4명 한국어 강사들이 수업에 임하는 단어인 ‘Together, Battery, Connect, Kindness’ 처럼 교육원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강좌가 좋은 에너지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며 선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료식이 끝난 뒤 수강생들은 비빔밥에 대해 배우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오랜 시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강완희 원장(왼쪽)이 개근상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F한국교육원.
강완희 원장이 바비 어거스트 주니어 씨에게 2회 연속 개근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SF한국교육원.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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