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43.9% 급감…수출 5개월 연속 감소하나
무역적자 12개월째 이어질 듯…작년 연간 적자의 40% 육박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 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출이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한국시간)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5억4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9%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일 많았다. 지난달에는 수출이 1년 전보다 16.6%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이달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43.9% 줄어 거의 반 토막 났다. 무선통신기기(-25.0%), 정밀기기(-15.6%), 가전제품(-38.0%), 컴퓨터 주변기기(-55.5%) 수출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승용차(56.6%), 석유제품(16.3%), 철강제품(3.9%), 자동차부품(22.5%), 선박(21.7%) 등은 수출액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9.3%), 유럽연합(EU·18.0%), 인도(26.0%)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나 중국(-22.7%), 베트남(-18.0%), 일본(-3.1%) 등은 줄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8개월째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95억3천6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 원유(7.6%), 가스(81.1%), 석탄(11.2%) 등 에너지 수입액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6.1%), 반도체 제조장비(14.7%) 수입액은 줄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59억8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8억3천3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적자였는데 이달에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적자는 186억3천900만달러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69억8천400만달러)의 2.7배 수준이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 규모(475억달러)의 39%에 해당하는 적자를 두 달이 되지 않아 기록한 셈이다.
21일(한국시간)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5억4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9%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일 많았다. 지난달에는 수출이 1년 전보다 16.6%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이달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43.9% 줄어 거의 반 토막 났다. 무선통신기기(-25.0%), 정밀기기(-15.6%), 가전제품(-38.0%), 컴퓨터 주변기기(-55.5%) 수출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승용차(56.6%), 석유제품(16.3%), 철강제품(3.9%), 자동차부품(22.5%), 선박(21.7%) 등은 수출액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9.3%), 유럽연합(EU·18.0%), 인도(26.0%)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나 중국(-22.7%), 베트남(-18.0%), 일본(-3.1%) 등은 줄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8개월째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95억3천6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 원유(7.6%), 가스(81.1%), 석탄(11.2%) 등 에너지 수입액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6.1%), 반도체 제조장비(14.7%) 수입액은 줄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59억8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8억3천3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적자였는데 이달에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적자는 186억3천900만달러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69억8천400만달러)의 2.7배 수준이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 규모(475억달러)의 39%에 해당하는 적자를 두 달이 되지 않아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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