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보급 앞장서온 ‘한국문화원 우리사위’…겨울방학 맞이 ‘K-POP Drum’ 문화 캠프 개최

한국문화원 우리사위가 개최한 겨울방학 맞이 문화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고미숙 우리사위 단장(앞줄 가운데)의 지도로 한국 전통북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북가주 지역에서 한국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문화원 우리사위(단장 고미숙)’가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 전통 북을 배워보는 ‘K-POP Drum’ 문화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문화원 우리사위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겨울방학 맞이 문화 캠프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위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문화 캠프의 특징은 최근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POP과 한국 전통문화를 결합한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자라나는 한인 2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숙 단장은 “K-POP은 물론 한국 문화 전반에 걸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겨울 캠프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와 접목하는 ‘퓨전 예술’을 도입해 봤다”며 “이런 시도 때문인지 겨울 캠프의 열기도 매우 뜨거웠으며 한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고미숙 단장은 “겨울 캠프의 열기와 호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2년 새해에도 정기적인 문화 캠프를 개최할 생각”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겨울방학 맞이 문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고미숙 단장(왼쪽 다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고미숙 단장이 이끄는 ‘한국문화원 우리사위’는 북가주에서 20여년간 한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한국 전통탈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 탈춤’을 알리기 위해 워크샵과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북가주에서 가장 활발한 한국 전통문화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라몬 한국어사랑모임(한사모, 회장 백선화) 공연단을 지도하며 후학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사위 홈페이지(www.kcc-u.org)에서 볼 수 있다.


Bay News Lab / editor@baynews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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