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버이 날’ 행사를 개최해오던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 이하 봉사회)가 올해는 비대면으로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
봉사회의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는 지난 5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실리콘밸리 지역 8개 시니어아파트에 거주하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웠던 고령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봉사회가 이틀간 방문한 가구는 총 98가구로 약 110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봉사회는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만난 어르신이 “봉사회 이전 소식을 듣고도 찾아가지 못해 속상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니 감사하고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른 시니어분들도 “코로나는 물론 봉사회 건물이 조속히 마련돼 하루빨리 함께 모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봉사회는 덧붙였다.